몬테크리스토백작

현대에 읽자면 공감이 안될 수도 있다

지금이야 가출이 흔하다지만 이때 외제니의 가출은 어마어마한 반향이었고

독실한 기독교가치관으로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에 맡기는 주인공들이며

온갖 잔인한 뉴스가 쏟아져나오는 세상에 윤리적인 도덕관은 거북하게 느껴질 수 있다

주인공들의 착한 행보는 고구마몇백개를 먹은 것처럼 답답해질수도 있지만 이런 착한 마음씨!하고 정화되는 기분이 들 수도 있다

고전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엄청 읽기 어렵고 손이 잘 안가는 책일지도 모르겠지만

한번도 안 읽어본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

읽고나서 이 시대의 다른 고전들을 찾아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