뻬쩨르부르그 이야기

고골의 단편이 가지고 있는 서사의 응집력은 대단하다. 인간은 형태들을 집약해 짧은 서사에 밀어넣은 것처럼 강렬하기도 하다. 그의 단편 ‘코’는 간략한 서사 안에 너무나 많은 것들을 담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