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민음의 시 70 | 하재봉
출간일 1995년 1월 1일

태양은 하재봉의 종교이고 언어는 그것을 성취하려는 하재봉의 손짓 같다. “돌이킬 수 없는 것은 내가 살아있다는 것.” 하재봉의 시 안에서는 운명조차 시의 건축술로 계획되어 있고 그것은 그가 시로 만들어내고 있는 “기차의 길”이자 자신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