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로 읽은 헷세, 하지만 첫번째로 사랑하는.

출간일 1998년 11월 1일

데미안이 뭔가, 망치로 머리를 친 듯한 느낌이었다면,

싯다르타는 종소리가 은은하게 번지듯, 강물이 내 몸을 감싸안고 흘러가듯, 그렇게 나를 반긴다.

그의 삶에 나도 함께 녹아들어가고 싶다면… 무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