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날아온 민음사의 선물

북클럽 회원으로 활성화되었을 당시, 생일날 아침 화장대를 보니 민음사에서 온 편지가 있었다.

그 안에 들어있던 조그만 책자…

출근길 지하철에서 삽시간에 읽고, 그날 바로 근처 교보문고에 가서 냉큼 사들었다.

 

놓아버림, 타자 또는 나에 대한 이해불가능성, 덧없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발자국씩 그저 진행되는 것들…

꼬박 밤새서 읽고, 책을 놓기 전부터 엉엉 울었다. 그때 당시의 그 기분은 설명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