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창조의 에너지 “욕망”~~

들뢰즈와 기타리는 이 책에서 욕망을 다르게 인식한다.

수세기 동안 철학사에서 욕망은 보통 부정적인 것이며

무엇인가의 결핍으로 생각되어 왔다.

그러나 그들은 욕망이 결핍과는 무관하다고 보았으며 욕망은

무의식적인 에너지의 능동적 흐름이며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생산하는 긍정적인 힘이라고 생각했다.

 

욕망은 창조적이며 생산적인 무의식이므로 사회는 이를 자유롭게

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지만 권력을 가진 자는 늘 타인의

욕망을 적절히 통제하고 순응시키는 쪽으로만 전략을 수립해 왔다.

 

들뢰즈와 가타리는 여기에 주목했고 이러한 욕망의 통제 방식을

‘코드화’라고 부르며 사회 체제가 갖는 문제점을 설명하였다.

이처럼 들뢰즈와 가타리는 욕망의 코드화라는 개념을 적용하여

사회 체제의 변화를 설명하였고 욕망이 갖고 있는 능동성과 생성의

에너지가 상실되는 현상을 비판하였다.

 

헤겔은… 인간은 자신의 ‘내적 부정’을 통해

직접적인 자기 상태를 지속적으로

벗어나며 자기 자신을 극복해야 할

장애로 여기고 이 장애를 부정함으로써 발전한다고 했다.

 

들뢰즈는…

헤겔 사상의 정반대로.. 인간의 삶은 내면에서 죽음을

선고하는 일…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일과는 거리가 멀며

주어진 존재에 대한 긍정과 기쁨으로 차있다고 했다.

이런 삶에 대한 찬가가 들뢰즈의 철학이다.

 
들뢰즈의 기본 철학 정도와 들뢰즈의 저서 차이와 반복을 읽고서

접한 책이 앙띠 오이디푸스이다….

아……… 앙띠 오이디푸스……

내가 이책을 왜 잡았던가… 그것도 절판되어 어렵사리

중고로 구매하면서까지…

한마디로 어렵다…. 너무 너무 어렵다…..

저 두꺼운 책의 한 구절조차도 이해하기 어렵다…. 만약…

한 구절이라도 이해했노라면 그건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욕망’이라는 단어 자체를

부정적으로만 볼것이 아니라 ‘욕망’의 산물이 때로는 이 시대를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창조의 힘을 갖기도 한다는 것이다.

끊임없이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태도인 ‘욕망’

 

지금 이순간…

내가 찾고있는 욕망은 무엇인가…..

내가 찾고있는 욕망은 올바른것인가…

내가 찾고있는 욕망은 새로운것인가….

 

오늘 ‘욕망’이라는 두글자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