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인간, 클론에 대한 소재는 책이나 영화로도 많이 만들어진 만큼, 낯설지는 않았지만

쉽게 생각하고 간단히 판단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존재가 있다면, 그들에게 영혼이 없다고 할 수 있는가…

근원자를 궁금해하고, 그들의, 그들이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그 단계를 조용히 담담히 밟아가는 것은

우리가 제3자로서 왈가왈부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 테다.

큰 기대없이 읽다가 마음에 큰 울림이 있었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