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욕망, 광기와 숙명의 노트르담….

파리의 노트르담은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노틀담의 곱추의

원작이다.

 

이 글은 아름다운 여인

라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향한

세 남자의 사랑을 보여준다.

 

곱추 콰지모도는

겉모습은 괴물 같지만

내면의 순수한 사랑을..

 

신부 클로드 프롤로는

절제된 억압과 욕망을 끝내

이겨내지 못하고 폭발시키는

집착과 광기어린 사랑을…

 

방탕한 귀족 페뷔스는

잘생겼지만 자신의 이득만을

따지는 내면이 추악한 사랑을…

 

결국 광적인 사랑은 파멸로

끝날 수밖에 없음을…

순수한 사랑만큼 아름다운것은

없음을 우리에게 보여주지만

결국 모든 인간은 숙명에

굴복할 수밖에 없음 또한

잘 보여준다.

 

끝내 에스메랄다의 시신 옆에서

죽음을 맞이한 콰지모도의

사랑이 눈물겹다.

 

끝으로 19세기 작가인 위고는

소설의 배경인 15세기 프랑스의

시대상과 사회상을 보여준다.

 

또한…

노틀담 성당을 비롯한 당시

파리 건축물의 생생한 묘사를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여 열과

성을 다하여 설명한다.

 

그는 위대한 문화유산이 파괴되고

보수되는 과정을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 책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리려 노력한다.

 

위고의 글을 보며

때로는 한마디의 말보다

한줄의 텍스트가 더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준다는것을 느낀다.

 

사랑과 욕망

광기와 숙명으로 점칠된

파리의 노트르담….

한권의 책이 전하는 메세지가

무겁게 와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