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의 원조!

- 생각했던것 보다 너무나 밝고 가벼워서 그리고 코믹해서 놀랍다. 200년 전 영국에 대한 호감과 호기심 그리고 주인공 엘리자베스와 형성하는 공감대도 놀랍다.

- 19세기 초 영국 사회의 결혼 제도와 그 속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유형, 생생한 캐릭터들을 읽어가고 있자니 21세기 통통튀는 로맨틱 코미디의 원조가 이들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감탄 또 감탄했다.

- 영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각색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도 많고 정말 너얼리 알려진 고전임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읽게 된 것이 조금  뒷북이라는 느낌도 있으나…. 어쩌면 그래서 다행이다. 누군가의 추천이나 권장도서라서가 아닌 마음이 가서 읽고 싶을 때 읽게 되는 것이 지극히 나다운 독서. 이제 아껴두었던 영화로 만날 차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