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읽는 내내 짜증이 날 수 밖에 없다. 이 소설을 완독하는 것 조차 힘들다. 그저 기다릴 뿐이다. 끊임없는 기다림. 기다림 속에 수다와 잡설이 있을 뿐이다. 읽다보면 도대체 고도가 무엇인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신(God)인가 그저 고도인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