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우울

최초의 모더니스트 시인., 가난한 자를 때려눕혀라를 읽고 있자하면 보들레르의 이중성 양가성의 끝을 느낄 수 있다. 황당하면서도 천재이구나를 연신 외칠수 밖에 없는… 파리의 삶 속에서 우울을 찾아내지만 그저 우울만이 아니다. 우울 속의 변하지 않는 영원한 것을 진리를 찾으려 하는 보들레르의 사유를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다. 악의 꽃을 읽기 전 읽으면 도움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