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의 세계들

태어나서 쭉 한국어로 말하고 글을 썼지만 시를 읽을 때면 꼭 아무 말도 모르는 사람이 되는 거 같다. 초나 빛이라든가 유리나 사랑같은 글자들 뒤로 혹은 앞으로 떠오르는 단어의 세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