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싸우고 살아남다. 그들이 있어 우리가 있을수 있다.

장영은
연령 8세 이상 | 출간일 2020년 3월 8일

글쓰기로 한계를 극복한 여성 25명의 삶과 철학

책을 읽으며 이 작가의 책이 집에 있나? 또 자꾸 읽어야 할 책 리스트가 길어진다.
이들처럼 치열하게 읽지 못해 난 작가는 못 되지만, 그들의 족적을 조금은 따라가고 싶다.
마지막 인물 제인 제이콥스는 언니가 있는 뉴욕에 와서 걷고 또 걷다 도시 변천사를 공부하고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을 출간한다. 이 책을 읽을 생각이 없지만, 이쪽을 전공하는 아들이 혹 알고 있을까 들어간 아들방에 이책이 고스란히 모셔져 있다.

많은 여성이 차별속에 출판을 거부당하고
콜레트는 남편이 자기필명으로 책을  출판까지 하고 판권까지 맘대로 팔아버리는 짓을 서슴치 않았던 시대를 이제는 벗어났다고 생각하지만,
아프칸의 텔레반과 러시아군인의 잔혹성을 보면서 야만은 다시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