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

여러모로 무진기행이 연상되었다. 국경마저도 덮어버린 새하얀 설국에 푹 빠져있다, “심한 부끄러움”을 느끼며 현실로 황급히 돌아온다. 손님은 언젠가 떠나야 하고, 눈도 결국엔 다 녹아버릴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