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구원받을 수 있을까?

누구보다 성실했던 주인공은 너무나 성실하게 살인을 계획했고,

죄책감에 몸부림치고,

여인에 의해서 구원 받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렇다면 과연 우린 무엇으로 구원받을 수 있을까?

진정한 사랑으로? 아니면 종교적 귀의로?

어둡던 글이 갑자기 밝아진 기분이 들지만, 나의 마음은 오히려 어두워진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