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싫어서

아,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담백하게 뼈 때린다. 너무나 현실적인 것.
이 책이 2015년에 나왔는데
5년 넘게 지난 지금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듯하다.
계나가 금수저는 아니어도
인서울 대학에 대기업이면 남들이 보기엔 나쁘지 않은 스펙이라고 생각하는데
행복은 어차피 주관적.
그래서 그냥 응원해 주고 싶다.
불만만 잔뜩 늘어놓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자신의 행복을 찾아 떠났으니까.
그래도 어느 나라를 가든 서로 다른 ‘그지 같음’이 있긴 하겠지. 어떤 종류의 ‘그지 같음’을 더 잘 감당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들까지 잘 살게 해주는 복지는 원하지 않지만
그래도 다양성이 인정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주어지는 사회였음 좋겠다.

난 자산성 행복이 더 중요한지, 현금 흐름성 행복이 더 중요한지 고민해봤는데 역시 둘 다 있어야 될 것 같아. ㅠㅠ
일단 자산이 많으면 이자도 많이 나올 거고 현금이 잘 흐를 거 같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