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

안나 카레리나 1.

다시, 책은 도끼다를 보고 예전에 사다뒀던 안나카레니나를 읽기 시작했다.

보통의 제목이 이름이면 해당 주인공의 이야기부터 시작인데,

신기하게도 주인공 이름이 1/3 쯤부터 나오기 시작해, 처음을 읽으면서 내내,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키티,

레닌,

브론스키,

오블론스키 집안,

안나,

알렉세이 등.

 

뭐 1권을 읽을 때 나오는 주요인물. 주요인물 한명한명이 주인공을 위해 존재하는것이 아닌 캐릭터 하나하나 스토리를 가지고 살아있다. (그래서 집중해서 봐야함.)

1800년대 후반의 러시아를 배경으로, 각 인물들을 통한 시대적 상황, 인간 내면의 흐름, 사랑, 죽음, 분노 등을 다양하게 그렸다고 하는데, 1권은 주요 인물들의 배경과 인물들의 감정, 소개가 주 여서 아직은 스토리가 크게 보이지는 않는다.

 

어려울것이라 생각했는데,흐름을 타고 읽다보니 어느덧 1권 끝.

개인적으로는 키티의 성장이 반갑고, 안나의 상황이 안타까웠다는.

 

그럼 2권 시작.

 

 

“아니, 자넨 행복한 사내야. 자네가 좋아하는 것은 뭐든 가지고 있거든. 말을 좋아한다면 말이 있고, 개가 있으니 사냥도 할 수 있고, 농장도 있으니 말일세.”

“그건 아마도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만 만족하고 없는 것에 대해서 슬퍼하지 않는 덕분이겠지.” p.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