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자는 자기 자신에게 가장 엄하다. 뭐 하나 오점이 보이면 바꾸고 싶어한다. 하지만, 남들이 봤을 때 나의 오점은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 점 하나는 부족하다. 싶어 실패라는 감정을 알고, 실수라는 경험을 통해 조금 더 단단한 나로 변할 수 있을테니까. 하지만, 그 오점은 타인의 눈에는 그렇게 보일지라도 완벽주의자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실패라는 감정과 실수라는 경험. 그 2개를 내가 바꾸고자하는데로 바꾸지 못하면 결과는 모든 것을 놔버리게 된다. 그래서 스스로 용납 못하는 오점은 되도록 알아채지 못하는 게 좋다.

사랑은 무게로 정의내릴 수 없다. 사랑은 똑같이 시작해 똑같이 끝낼 수 없다. 그리고 덜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이 상대방에게 해주는 만큼 사랑을 보여주지 않기에 괴로워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사랑은 더 뜨겁게 하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다. 같은 시간동안에 좀 더 많은 감정을 얻어가기 때문이다. 받는 사람은 주는 사랑만큼 가장 큰 힘을 얻지 못한다. 그저 사랑이라는 상대방의 기운을 맛만보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니 사랑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사람이 승자인 것이다. 사랑이란 감정은 쉽게 생기는 게 아니고 누구나 하는 게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