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환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유니콘 같은 상상속 존재들인데, 현실에서의 환상도 다루어서 색달랐다. 특히 ‘잔혹한 낙관에서 깨어나기’는 이전에 읽었던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에서 말하던 시스템의 허구적인 면을 부각시킨 듯 했다. 가장 주의깊게 읽었던 글이다.

수록된 글 하나하나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주제로, 왜 인문학이 존재하는지 알게 해주는 한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