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릿터

구독하고 처음으로 받아 읽게 된 리터의 주제가 ‘그림책’이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웹툰을 읽었으면 읽었지, 그림책을 읽어본 지가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났기 때문이었다.

역설적이게도 그래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했다. 내 첫 리터가 25호여서.

그림책에 대한 나의 고정관념에 대해 뒤돌아보았고, 기억을 더듬어보았고, 수많은 생각들을 하면서 나 홀로 이런저런 생각을 정립하였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