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벌린, 니니, 이지, 루스의

인종, 동성애, 자매애, 우정과 사랑 모두를 담은 여성간의 연대를 보여준다. 이렇게 한껏 다 담아놓다니..

그리고 이렇게 재미있다니!!

책 속의 니니와 에벌린이, 이지와 루스가 서로의 삶에 변화를 이끈 것처럼

책을 덮고도 한동안 생각나서 계속 이야기할 정도로 큰 여운이 있었다.

윤이형 작가님 책을 읽고 ‘연대’에 대해 참 많이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정말 그 힘을 느낀다.

편이 되어주는 것이 그 사람의 삶에 얼마나 강인한 영향이 되어주는지,

두께감이 있는 책이지만 아직 읽을 내용이 더 있다는 생각에 책을 넘기며 기분이 좋을 정도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