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멋있는 시집

시를 워낙 안읽는 편이라 (독서에 편식이 좀 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 제목이 멋져서  구매한 시집이다. …사람들이 왜 책은 서점에 가서 구매하라는지 알 수 있었다. 내용을 좀 알고 책을 구매했었어야지… 솔직히 개인적인 의견으론 좀 실망했다. ‘사랑은 지옥애서 온 개’ 라길래 무언가 사랑에 대해 깊은 고견을 담은 시일 줄 알았는데 내가 느낀 감정은 자기 비하에 남성주의(?) 가 강하게 느껴졌다. 최근 페미니즘에 관한 책들을 읽어서 이런게 눈에 거슬릴때 하필 이 시집을 구매했다니.. 뭔가 시에 대해 공부하고 나서 구매했었어야 했나 싶다. 반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