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중

교활하고 고집센 광대 표도르 파블로비치는 그 자신의 표현대로 인생사의 어떤 것들에 있어서는 아주 확고한 성격이었지만, 인생사의 다른 어떤 것들에는 자기 자신도 놀랄 만큼 강단이 부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