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저마다의 겨울방학이 필요하다

최진영
출간일 2019년 10월 25일

무기력해지고, 나약해질 때 어디론가 숨고만 싶다.

동굴보다 깊숙한 곳에, 우주보다 깜깜한 곳에.

이런 내가 어디론가 사라져버리면  별 관심도 없던 나를 찾아내려 애쓴다.

과연 그것은 나를 위한 것일까?

착함코르셋에 갇힌 그들을 위한 것일까?

우리는 타의 보단, 자의에 의해 살아간다.

즉, 모든 건 자신의 내면세계에서 동력을 얻어 굴러간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나니 내 겨울방학이 기다려진다.

동굴보다 깊은, 우주보다 깜깜한 그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