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중학교 때 읽었던 올타임 넘버원 소설이다. 내 짧은 문학인생에 큰 자취를 남김과 동시에 문학을 전공하겠다는 생각을 깊게 심어주었다. 읽을 당시에는 책의 주제의식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그저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에 숨이 막혔던 것 같다. 나이들면 다시 읽어봐야지 하는데 지금하는거 보면 영 다시 읽을 것 같지는 않다ㅋㅋ (읽을 책이 너무 많다) 하여간에 자소서에도 언급했을 정도로 인상깊은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