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잼있었습니다….
9살 소년의 시선이라 그러지 천진난만한 면도 있고
끝없는 질문공세에 지치기도 하고..
왜 엄청나게 시끄러운지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오스카의 가슴아픔과 고통도 느껴지고…
책의 편집도 재밌습니다… 백지도 있고 한페이지에 한문장인 것도 있고
여러겹의 글씨가 겹쳐져 있기도 하고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쳐져있기도했어요… 이 빨간펜자국 보고 이런책을 어떻게 팔지???라는 생각을 했지요(제가 알라딘에서 샀거든요)
분량이 꽤 되는 책이지만 볼만한 책인것 맞는 것 같아요
미국의 9.11이 우리나라 세월호 같은 느낌일까요?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네요… 테러와 사고의 차이는 있지만
가슴아픈건 같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