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을 읽고 ‘와…’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황정은 작가님의 책은 이번이 두 번재지만 작가님의 문체가 참 좋다. 잔잔하고 담담한 느낌이 좋다.  그리고 작가님의 글에서 나오는 인물들의 이름이 좋다. 무재와 은교는 그들에게 정말 잘 맞는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담담하면서 잔잔한 글을 좋아하는 나에게 이 책은 정말 잘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