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함

시리즈 세계문학전집 30 | 잭 런던 | 옮김 권택영
출간일 2010년 10월 22일

p108

“맙소사! 넌 말만 빼고 다 할 수 있구나!”​

물론 ‘벅’의 야성과 감정을 묘사하는데 있어서, 그리고 인디언이 보여주는 야만성에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겠으나 어쭙잖은 의인화나 인간의 감동(혹은 즐거움)만을 목적으로 하는 편향성, 착각을 재고하게 하는 작가의 시각이 지금의 내가 읽기에도 세련되고 섬세하다.

p138

존 손턴이 ‘어릿광대 놀이’라고 이름 붙인 놀이였는데 손턴은 벅을 잡고 앞뒤로 흔들면서 사랑의 욕설을 퍼부었다.​

이 책에는 표제작 <야성의 부름>과 단편 <불을 지피고> 두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왠지 108, 138쪽의 저 문장들이 #노동절 을 앞두고 상사들이 프롤레타리아에게 바라는 진심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금세 야성의 유혹이 주는 감동이 사그라들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