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읽어서 그런가. 이 소설을 설레는 느낌으로 한 장씩 넘겼던 기분 좋은 기억이 난다.

초반엔 빙리가 훨씬 멋있고 배려심 깊은 남자였는데 나중에 다아시의 매력에 빠져버렸고, 제인은 딱 그 시대의 여성상인 것 같고, 엘리자베스의 매력이야 말할 것도 없고.

책을 읽는 동안 영국 시대극의 느낌과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점이 제일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