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상상하지도 못할 경험에 대해 담담하게 풀어내는 것이

더욱 더 가슴아프고 분노케 한다.

운명이 있다면 자유가 없고, 자유가 있다면 운명이 없으나

자신이 곧 운명이 된 조르지는

소설이 끝난 이후에도 자신의 삶을 묵묵히 걸어나가고 있을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