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이 분노에 사로잡혀 있을 때는 정말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우리는 달려가는(달린다는 말에서 지표면의 의미를 제거하고, 사이에 공간이 있고 다양한 높이의 불규칙한 받침대들로 이루어진 세상을 지칭하는 말로 바꿀 수 있다면) 형의 모습을 보았다. 85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