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세계문학전집 74 | 이솝 | 옮김 유종호
출간일 2003년 4월 15일

목마른 개미가 냇물로 기어갔다가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 갔습니다. 빠져 죽을 것 같은 개미를 보고 비둘기가 나뭇가지를 꺾어 물 위로 던졌습니다. 개미가 그 가지 위에 올라서 목숨을 구했습니다.그 뒤 포수가 와서 끈끈이 바른 장대로 비둘기를 잡으려 했습니다. 개미가 그를 보고 발을 물었습니다. 아파서 포수는 장대를 떨어뜨렸고 그 바람에 비둘기는 놀라서 달아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