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대하여

난 왜 이책을 읽으며 안락사를 생각하고 있을까?

너무 황폐한 노인복지제도? 아래 내 마지막 선택이라도 존중받길 원해서?
내가 죽을때까지 아무리 발전한다해도
자본원칙으로 돌아가는한 크게 기대할 수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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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자식이 고생하는거 뻔히 알고
돈도 많이 드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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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나도 젠처럼 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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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등등의 이유로..혼자 딴생각하는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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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딸과 요양보호사 엄마이야기란
결국 차별 받고 사회에서 소외당한
사람들 이야기다..
항상 경제적 조건도 열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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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의 오늘의젊은작가 시리즈는
그래서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거 같다
(이제 2권 읽고 드는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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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님이 그랬다
모른척하지 말고 관심 가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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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알면 알수록 답답하고
짜증나고
나약함만 더 느끼게 되고
슬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