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릭랜드 부인은 동정심을 타고난 사람이었다.

시리즈 세계문학전집 38 | 서머싯 몸 | 옮김 송무
출간일 2000년 6월 20일

스트릭랜드 부인은 동정심을 타고난 사람이었다. 하지만 동정심을 발휘한다는 것은 하나의 미덕이긴 하나 그것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은 그 미덕을 남용하는 수가 많다. 그런 사람들은 친구의 불행을 보면 제 장기를 발휘할 셈으로 사정없이 덤벼는데 그 탐욕스러움에는 어쩐지 아귀같은데가 있다. 28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