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둥이한테 가서 내 머리를 숙이고

검둥이한테 가서 내 머리를 숙이고 사과하기로 결심하기까지는 15분이나 걸렸습니다–그러나 마침내 나는 이 일을 해내고 말았지요. 그리고 나중에 가서도 그에게 사과한 것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이 일이 있고부터는 다시는 그에게 비열한 장난을 치지 않았습니다. 만약 짐이 그렇게까지 마음이 상할 줄 진작 알았더라면, 아마 처음부터 그런 장난을 치지 않았을 겁니다. 18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