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위대한 검은 튤립을 발견해 낼 거야” “나는 10만 플로린의 상금을 받아 낼 거야. 그리고 그것을 도르드레흐트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테야. 그리하면 내전 때 으레 부자에게 품기 마련인 증도도 가라앉겠지. 나느 공화파도 오렌지 당파도 두려워할 필요도 없이 내 화단을 마음껏 가꿀 수 있을꺼야” “자연의 모든 것이 변하는군. 봄꽃이 지고 나면 다른 꽃들이 피고. 제비꽃과 꽃무를 다정하게 애무하던 벌들은 똑같은 사랑으로 인동덩굴, 재스민, 국화, 제라늄 위에 내려앉고”

 

정치적으로 혼란했던 시기의 네덜란드… 누명을 쓰고 투옥된 코르넬리스.. 간수의 딸 로자.. 둘의 사랑과 검은 튤립의 완성…복스텔의 욕심과 시기,질투…  읽으면서 어디선가 들은 듣한 이야기였는데… 영화로도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