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1권보다 재밌었고 속도가 붙었다.

1권의 떡밥들이 완벽히 회수되면서

안개처럼 뿌옇던 스토리들이 선명히 보였다.

마지막 반전에 눈알 나올 뻔 ㅎㅎ

이런 기분 조앙

이렇게 힘들게 읽은 고전을 만나면

끝이 나기를 기다리며 읽어내다가

해설에서 읽은 보람을 찾게 된다.

가끔은 왜 이렇게 어렵게 꼬아야 했지?

고전은 왜 어려워야 하지?

해설이 없었더라면 찾아내지 못했을

숨어있는 키들을 보면서 생각하게 된다.

물론 결국 난 또

해설에 숨어있던 키들을 보면서

행복해했지만 ㅎㅎ

암튼!

마거릿 애트우드는 대단한 작가라는 거!

다음 작품은 <그레이스>로 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