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인간에게 착취 당하던 동물들이 인간을 내쫓고 동물농장을 세운다는 큰 줄거리 아래 독재자와 사회주의 사회의 문제를 실랄하게 비판하고 풍자한 장편소설. 볼셰비키 혁명 이후 스탈린 시대까지의 소련의 정치상황을 소재로 한 이 풍자, 우화는 소비에트 체제라는, 한 시대의 권력 형식만을 재현 대상으로 하는 역사적 정치 풍자가 기본인지라 각 인물이나 상황이 나타내고자 하는 대상을 연결하며 읽는 재미가 있다. 또한 당시 상황을 넘어 독재 일반 또는 대중에 대한 우의적 정치 풍자를 담고 있어 오래도록 읽히는 소설이기도 하다. <2018 민음 북클럽 에디션>의 특별한 표지 디자인과 판형이 마음에 들어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