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의 장난

1959년 11월 30일 춘조사에서 간행한 김수영의 제1시집. 발표연도 순으로 40여편의 시가 실려 있어 1960년 이전 김수영의 시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시집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시집을 박준경형에게 드린다.”라는 헌사가 붙어 있다. 시는 잘 모르지만 당시의 어지러운 시대 현실 속에서도 이를 이겨내고 바로 살고자 하는 의지와 갈등, 대결을 담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