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어두운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려 낸 ‘느와르 소설’의 창시자라고 불리는 제임스 M. 케인의 데뷔작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모순으로 가득한 당시 미국 사회 이면의 욕정과 탐욕을 냉정하게 그려낸 하드보일드 문학의 대표작으로 손꼽힘. 알베르 카뮈가 ‘이방인’의 영감을 얻은 소설이라고 말하기도 함.

제목과 달리 우편배달원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데, 왜 이런 제목이 붙었는지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