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을 너머선 통찰

[게으른 자를 위한 변명]의 원제는 Virginibus Puerisque로, ‘젊은이들을 위하여’라는 뜻의 라틴어라고 한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보물섬]으로 유명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살며 느낀 바를 진솔하게 후배들에게 전달하는 따뜻한 산문들을 모았다. 19세기 영국과 21세기 대한민국의 상황은 다르기에 와닿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인생 진면을 꿰뚫는 통찰과 혜안을 음미하며 읽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