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웃의 식탁

책을 읽기 전 도서 설명만 봤을 때에는

공동의 공간에서 모든 것을 공유하며 육아를 하는 내용이 전반적일 줄 알았는데,

그보다는 다자녀 출산을 목표로 둔 정부의 정책에 따라 정책 건물에 입주하게 된 네쌍의 부부들이 공동육아를 진행하며 붙어사는 삶이 중점이 되는 내용이다.

 

읽는 내내

춥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게 적당한 거리를 두고 사는 삶이 최고라고 느꼈다

너무 선을 그으면 정이 없고

너무 공유하는 삶은 불편하다

 

뭔가 터질 것 같지만 터지지 않고 끝나버리는게 작가의 특징인 듯 하다 뒷 이야기는 독자에게 맡기는거지

 

어쨌거나 결말은 이상적인 정부의 정책 실현 실패

현실적인 삶이다

비록 온전한 실패까지는 시간이 남아있었으나 미래가 예상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