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의 파수꾼

주변 모든 사람과 상황에 대해 불평 불만인 펜실베이니아의 펜시 고등학생 홀든 콜필드가

학교에서 퇴학 통보를 받고 기숙사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의 담은 소설이다.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는 부드러운 전개와 익살스런 표현은 좋지만,

솔직히 왜 고전으로 추천되는 작품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모든게 불만인 사회 부적응자의 신세 한탄이 아닌가….?

방황하는 청소년에게는 사이다같은 느낌일 수 있겠다….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이 소설을 접할리 없겠지만…

 

암튼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는 탐탁지 않은 부분도 많다…

기성세대의 부조리에 대해 불만이 가득하지만, 한편으론 기성세대의 가난에 대한 편견을 비판없이 수용하고 있는 모습에서 진보도 보수도 아닌 어정쩡한 모습이 떠오르기도 한다.

또한 대안 없이 불만 일색인 모습도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