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출간일 2000년 12월 2일

한국인이 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읽은 책이 데미안이지 싶다.

물론 공부 좀 했다는 사람은 수학의 정석이나 성문 종합 영어도 많이 보았겠지만.

데미안의 내용이 직설적이라기 보다는 상징성을 띠는 측면이 있어 언뜻 이해가 되기도 하면서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읽기는 쉬우나 잘 읽어 내기는 그리 쉽지 않은 책이다.

주인공이 성장해 가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지만 결국 에바 부인에게서 안식을 느끼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그녀가 성모 마리아 쯤 된다는 것인지….

나중에 시간나면 다시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