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백한 언덕 풍경

아무래도 이 작가와는 인연이 아닌 성 싶다. 겨울날 이태원의 작은 카페에 앉아 나름 열심히 읽었던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니 하나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주인공인 일본 여인이 국수집에 가서 이런 저런 이야길 나누는 장면 정도만 기억에 남는다.

굉장히 담담하게 써 내려가서 그런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