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일 2000년 12월 2일

이상하게 책장이 잘 안넘어가는 책이 있다. 잘 안읽힌다든가, 지루하든가 등의 이유로. 나에게는 이 책이 그 두 가지에 해당해서 매번 시도할 때마다 늘 실패로 끝났고, 5년 만에 겨우 완독했다. 그나마 완독에 의의를 두고 겉핥기로 읽은 책이라 깊은 의미를 알려면 다시 읽어야겠지만 대충 읽고 찾은 의미에도 왜 많은 사람들이 인생 책이라고 하고 미디어에서 틈만 나면 다루는지 알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