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은 소비에트 체제의 스탈린 권력에 대한 희화화로만 한정되는것이 아닌 ‘독재’ 자체 대한 풍자로 읽혀진다.
초기의 순수성과 원칙 및 기준들은 권력을 장악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의미가 변질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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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가진 네 발의 돼지들은 인간처럼 두발로 걷게 된다. 책의 초반《네발은 좋고 두발은 나쁘다》라는 양들의 선전은 이 책이 끝나갈 무렵《네발은 좋고 두 발은 더 좋다》로 바뀐다.
돼지들이 돼지인지, 그들이 그토록 혐오했던 인간인지 구분할 수 없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