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1

고등학교 3학년 때 대학에 가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뒤로 공부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학교에서든 집에서든 공부는 안하고 책만 읽었는데

닥치는대로 읽어대서 무슨 책을 읽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 내가 그 시기에 읽었다는 걸 내가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책이다.

그렇지만 희곡 형식이라서 나한테는 매끄럽게 느껴지지 않았다.ㅠㅠ

언젠가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그 날에 다시 읽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