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도 싫은데 돼지도 싫다

다 아는 스토리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조지오웰의 사회에 대한 표현력과 균형감각이 인상적인 소설이었다. 조지오웰은 스스로를 사회주의자라고 했단다. 처음 돼지반란에서 그 문제의식은, 어떤 모양이든 착취 당하고 있는 지금 현재의 이야기와해 크게 다르지 않았고 사회주의적 시각을 잘 드러냈다. 그런데 이어지는 돼지들의 행보-  기득권과 체제는 결국 배를 불리는 일이었다.

이런 현실감각의 소설이 좋다. 연이어 계속 보고 싶은 오웰의 소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