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 호텔만 한 다이아몬드

사실 피츠제럴드가 장편보다는 단편을 더 많이 썼다는 사실은 몰랐다. 리츠 호텔만 한 다이아몬드는 1920년대의 경제 대공황 뿐만 아니라, 가상화폐 가치의 폭등 및 폭락,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서는 리먼 쇼크, 더 거슬러 올라가서는 일본의 버블 붕괴, 더 거슬러 올라가서는 튤립 파동을 떠올리게 한다. 자본주의를 관통하는 인간의 허영심을 관통하는 소설이다.